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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카이 '솔로 무대' 깜짝 등장한 수호..\"엑소 형제 케미 폭발\"

라이브홀에서는 카이의 네 번째 미니앨범 ‘Wait On M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의 진행은 수호가 맡아 현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수호는 무대에 올라 자신을 "엑소의 리더 수호"라고 소개한 뒤 "오늘은 정말 대세 쇼케이스다. 이분이 유튜브와 예능, 음악을 포함해 모든 분야를 섭렵하고 계시다"며 카이를 유쾌하게 소개했다. 이어 “진행을 맡은 것이 가볍게 생각했던 일은 아니었고, 오히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슈퍼주니어 선배님들처럼 쇼케이스 MC를 능숙하게 해내는 분들을 참고했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후회된다”고 농담을 던져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이에 카이는 “형이 진행을 맡아줘서 정말 감사하다. 컴백 무대를 준비하며 긴장되고 부담됐는데 수호 형이 함께해줘 감동적”이라며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두 사람은 과거 수호가 군 복무 후 첫 앨범을 냈을 당시 카이가 MC를 맡았던 일을 언급하며,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돕는 관계임을 강조했다. 수호는 “당시 카이가 나의 쇼케이스 MC를 자청해서 도와줬는데, 이번에 그 빚을 갚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또한 수호는 “오늘 쇼케이스 현장에는 SM 대표님도 와 계신다”며 “이 자리를 마지막으로 MC는 그만두겠다. 후배들 데뷔 쇼케이스에 부를 일도 없을 것 같아 마음이 편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로서는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진심을 담아 진행했다”고 말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쇼케이스의 주인공인 카이는 지난 2023년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Rover’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돌아왔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 ‘Wait On Me’는 아프로비츠 리듬을 기반으로 한 팝 장르의 곡으로, 절제된 타악기 리듬과 신스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져 긴장감과 몰입감을 유도한다. 감정을 서서히 드러내는 ‘기다림’의 아름다움을 음악적으로 표현했으며, 가사 속 ‘Wait’라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담아낸 포인트 안무와 파워풀한 댄스 브레이크도 인상적이다.이날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되는 앨범 ‘Wait On Me’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다. 선공개곡 ‘Adult Swim’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카이 특유의 나른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담아낸 곡으로 주목받았으며, ‘Walls Don't Talk’, ‘Pressure’, ‘Ridin'’, ‘Off and Away’, ‘Flight to Paris’까지 다채로운 분위기의 곡들이 포함돼 기다림의 시간 끝에 한층 성숙해진 카이의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이번 앨범을 통해 카이는 음악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인정받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시금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쇼케이스 현장에서 그동안의 공백기 동안 준비한 음악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며 팬들과 음악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엑소 멤버 간의 끈끈한 우정과 팀워크를 엿볼 수 있었던 이번 쇼케이스는, 카이의 음악적 귀환뿐 아니라 오랜만에 무대 밖에서 만난 수호의 입담과 존재감까지 더해져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문화

역사도 배우고 재미도 챙기고..예산 윤봉길 평화축제로

윤 의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평화의 의미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다.23일 예산군에 따르면 '윤봉길, 나는 평화의 길을 택했다'라는 주제의 제52회 윤봉길 평화축제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덕산면 충의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윤 의사의 위대한 업적을 기념하고 그의 평화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예산군의 대표적인 행사다.㈔매헌윤봉길월진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물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제장 내에 인디언 텐트 등 가족형 쉼터를 조성하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윤 의사의 평화 여정을 따라가며 그의 발자취와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6단계 미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각 단계를 수행하며 윤 의사의 삶과 사상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또한 지역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도슨트 프로그램이 마련돼 충의사 일원의 역사적 의미와 축제의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안내한다. 미래 세대에게 윤 의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는 그림 그리기 대회와 시 낭송 대회 등도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는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윤봉길 문화예술단이 준비한 총체극은 윤 의사의 생애와 정신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명인이 선보이는 아슬아슬한 줄타기 공연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 공연 등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대해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동시에, 모든 방문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평화와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기리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번 제52회 윤봉길 평화축제는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윤 의사의 희생과 평화 정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모든 세대가 공감하며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객들은 축제를 통해 윤 의사의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평화와 애국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예산군은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들에게는 깊은 울림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